[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기념 사업을 총괄하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선임됐다.
재단 이사회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연주 전 KBS 사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도종환 시인, 이학영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정관재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운영위원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재단은 이날 주요 사업으로 기록물 보존 및 기념관 건립, 추모를 위한 제반 문화사업 추진, 묘역화 지원 사업 ,연구ㆍ출판 사업, 교육 사업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재단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민들의 성금과 참모진들의 모금으로 모은 5억원을 설립자본금으로 시작하고 재단은 매월 1만원 이상을 내는 후원 회원 10만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단은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 합동 참배로 공식 활동을 한다. 이어 다음달 9일에는 서울에서 재단 출범 축하 문화 공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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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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