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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車 광주에 집결하는 이유는?

미쓰비시 28일 상무지구에 전시장 오픈
업계 “수입차 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
지역 외제차 증가율 승용차의 5배



불황에도 해외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의 광주공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4대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미쓰비시 모터스가 오는 28일 광주 상무지구에 전시장을 오픈한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미쓰비시모터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쿠페 '이클립스' 등 차종별 최대 10%할인, 월 17만원대 유예리스 등 구매조건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쓰비시모터스 광주전시장 관계자는 "신규 전시장을 기점으로 많은 고객들이 미쓰비시 차량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특별한 수입차 브랜드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전시장이 문을 열면 독일,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는 대부분 광주에 판매망을 갖추게 된다.


재규어&랜드로버 광주지역 딜러로 선정된 런던모터스㈜가 지난 2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전시판매장을 열고 영국의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와 고급 4륜구동 랜드로버를 판매하고 있다.


서구 쌍촌동에는 렉서스(남양모터스)와 볼보자동차(아이비모터스), 인피니티(노블모터스), 북구 신안동에는 혼다자동차(제이원모터스)와 아우디가 나란히 전시장을 개장하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들처럼 공식딜러 전시판매장은 아니지만 SK네트웍스의 수입차 판매 브랜드인 S-모빌리온은 벤츠와 렉서스를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말 기준 광주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48만4111대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승용차는 3.21% 증가했지만 그 가운데 외제차는 853대(16%)가 늘어난 6146대로 증감률이 승용차의 5배를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데도 이처럼 유명 자동차 전시장이 광주에 속속 집결하는 이유는 수입차 시장만큼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메이저 업체들이 기존 고가의 대형차 중심에서 중저가 상품을 출시하면서 안전성 및 견고성, 성능에서 앞서는 외제차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이버모터쇼를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네티즌 1141명을 대상으로 외제차 선호도 및 인지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이 비슷할 경우 73.9%가 외제차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0.4%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몇년 안에 수입차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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