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공항 출입국심사 전산시스템이 일시 장애가 발생해 한때 혼선이 빚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공항 출입국전산망이 악성코드로 과부하가 걸려 약 30분 동안 일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국 공항과 항만 등에서는 1시간 가량 출입국 심사가 지연돼 항공기 출발이 늦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출입국 심사장 PC 30대를 점검하고 통신망 과부하를 유발한 특정 IP(주소)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뒤, 안철수 연구소에 악성코드에 대한 긴급조치를 요청해 이튿날 해당 악성코드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출입국심사 전산시스템 장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업무용 전산망을 외부 인터넷망에서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