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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株 달리고 2차전지株 날고

개인·외인 순매수 행진 속 코스닥 나흘째 상승

코스닥 시장에서 철도 관련주가 테마를 확장시키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사이 2차전지 및 OLED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차세대 녹색 교통망으로 철도가 부각되면서 시작된 철도 관련주 랠리는 선도주 격인 대아티아이가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변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30개 종목 가운데 철도와 관련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만 대략 8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철도주가 요란한 굉음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안 2차전지 관련주는 LG화학의 후광 효과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갔다.


LG화학이 폭스바겐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 이상 급등하면서 이랜텍상신이디피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넥스콘테크(12.5%)와 파워로직스(9.89%), 에코프로(6.4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테마주 강세와 함께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7포인트(0.73%) 오른 536.9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1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닷새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0종목 포함 51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0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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