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장용석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2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했다.
ADB는 이날 ‘2009 아시아개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보고서 개정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한 -3.0%에서 1%포인트 높였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4.0%로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 2.4분기 개인 소비와 고정투자, 수출입이 증가한데다 7월까지 산업생산 지표가 지난해 수준을 추월하는 등 경기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5%로, 경상수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흑자, 내년엔 3.0%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ADB는 아시아 지역의 평균 경제성장률도 올해 3.9%, 내년 6.4%로 기존의 3.4%와 6.0%에서 각각 0.5%포인트 및 0.4%포인트씩 올려 잡았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이 세계경기를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각국은 경기회복 능력을 강화하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무역, 자금 흐름 등을 개방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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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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