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구경민 기자]최신원 회장의 SK 계열사 지분 처분이 막바지에 달하며 가속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17일 SK에너지 주식을 판 이후에 21일 또다시 SK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를 놓고 증권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C와 SK증권 지분을 늘리기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 아니겠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8월 SK가스 주식을 대거 장내 매도하면서 그 배경이 관심이 쏠렸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4일 SK 보유 주식 중 100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주식주사 6510주에서 5510주로 감소했다. 같은날 SK가스 주식 300주(0.01%)도 장내에서 팔아치워 SK가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후 SK에너지 주식 1000주도 장내 매도해 SK에너지 보유 주식수가 4500주까지 줄었다.
반면 최 회장은 SKC 보유 지분을 지난 7월15일 1만주 추가 매입해 119만주(3.3%)에 이른다. 최 회장은 6월8일부터 4차례에 걸쳐 SKC 지분을 매입,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또, 최 회장은 SK증권의 보유 지분을 15%까지 늘리겠다고 밝혀 기타 계열사들의 지분 매각이 이들 두 곳의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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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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