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인 순매수 덕에 이틀 연속 상승
코스닥 시장에서 철도관련주가 새롭게 부상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 정책 수혜와 해외 수주 기대감이 고조된 대아티아이와 세명전기 등 철도 관련주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철도공사 경험이 풍부한 서한도 철도 관련주로 분류되며 전일 대비 7% 이상 급등했으며 하이록코리아(4.21%)와 태광이엔시(14.97%) 등도 새롭게 철도관련주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이 철도 관련주에 열광하는 사이 기관은 2차전지 테마에서 서둘러 발을 뺐다. 유망한 산업으로 분류되며 승승장구 하던 파워로직스(-9.0%)와 상신이디피(-3.27%), 이랜텍(-3.4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테마주의 '바통 터치'가 이어진 가운데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3%) 오른 553.1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억원,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281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거래일 대비 100원(-0.23#) 내린 4만31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셀트리온(-1.76%)과 CJ오쇼핑(-1.91%), 주성엔지니어링(-2.91%), 유니슨(3.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태웅(1.75%)과 코미팜(5.07%), 평산(4.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8종목 포함 45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6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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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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