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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0弗 간다"..옵션투자자 하락에 베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유가 급락에 베팅하는 옵션 거래자들이 늘고 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5년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 스프레드가 10%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현재 미국 내 유류 재고량은 전년동기 대비 14% 많은 상태. 여기에 석유수출기국(OPEC)가 매일 전세계 수요보다 60만 배럴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해내면서 유가 내림세를 부추기고 있다.


올들어 경기회복에 본격화되면서 유가가 연초대비 62% 상승한 배럴당 72.04달러까지 올랐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생산이 수요를 압도하면서 내년 말까지 경제 성장세만으로는 석유의 과잉 공급분을 상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유가 하락은 엑손모빌, BP와 같은 에너지 기업은 물론이고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석유 수출국에게도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석유시장 분석전문가인 필립 벌리거는 올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까지 폭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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