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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조대·호대 정규 취업률 50% ↓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 등…목포해양대 등 3곳만 70% 이상


광주ㆍ전남지역 4년제 대학 17곳 가운데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8곳의 정규직 취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발표한 '2009년 대학 졸업자 취업률'에 따르면 '졸업자 1000명 미만' 대학 중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정규직 취업률이 70% 이상 100% 이하인 곳은 목포해양대, 광주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등 3곳 뿐이었다.


또 50% 이상 70% 미만은 광주여대, 남부대, 영산선학대, 한려대 등 4곳이었으며 광신대, 광주대, 대불대, 호남신학대는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졸업자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규모의 대학에서는 동신대, 초당대가 50% 이상 70%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호남대는 40% 이상 50% 미만, 순천대는 30% 이상 40% 미만 그룹에 속했다.


특히 '졸업자 3000명 이상'인 대학 중 전남대와 조선대는 20% 이상 50% 미만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4년제 대학 취업률(비정규직 포함)은 76.0%로 전국 1위였고 정규직 취업률은 41.4%로 6위에 올라 각각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광주는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65.9%(14위)와 37.7%(10위)로 전국 평균인 68.2%, 39.6%를 밑돌았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취업률이 하락한 가운데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고등교육기관(전문대, 교육대, 대학, 산업대, 일반대학원 포함) 취업률은 76.4%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기관별로는 전문대학 86.5%, 4년제 대학 68.2%, 일반대학원 79.9%로 전문대학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했고, 4년제 대학 및 일반대학원은 각각 0.7%포인트, 1.7%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취업률과 함께 정규직 취업률도 하락했다. 정규직 취업률은 48.3%로 지난해보다 7.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은 26.2%로 지난해보다 7.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4년제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은 전년보다도 8.4%포인트나 감소한 39.6%로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5년간 취업률 추이를 살펴보면2006년 이후 정규직 취업률이 매년 감소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정규직 취업률은 2006년 58.4%에서 2007년 56.8%, 2008년 56.1%, 올해 48.3%로 떨어졌으며 비정규직 취업률은 2006년 15.7%, 2007년 17.7%, 2008년 18.8%, 올해 26.2% 등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정규직 취업률을 기준으로 '졸업자 3000명 이상'인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50%이상 70%미만인 대학은 고려대와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 등 6곳이었으며 서울대와 경북대 등 대부분의 국립대와 이화여대 등 20곳의 정규직 취업률은 20%이상 50% 미만이었다.

광남일보 은용주 기자 yo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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