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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차기 G20 개최지, 한국으로 컨센서스 모아져"

제4차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의 개최지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제4차 G20 정상회의와 관련,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이며, 제1, 2차 G20 정상회의와 그 준비과정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에서 차기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G20 회원국간 컨센서스가 모아져 있다"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다만 "너무 빈번해진 정상회의로 G20 정상들의 시간 제약상 개최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 2009년 11월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에 관한 정상회의 ▲ 2010년 4월 미국 핵안보관련 정상회의 ▲ 6월 캐나다 G8 정상회의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예정돼 있다.

사공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정상들의 해외여행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일부 정상회의를 동시에 개최하는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공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 역할론과 관련, "한국은 제1차 워싱턴 G20 정상회의 이후 G20 정상회의 의장단(troika)의 일원으로서 의제 선정과 커뮤니케 작성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 대통령은 런던 정상회의시 의제(거시경제 공조와 금융부문 규제)에 관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워싱턴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스탠드 스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G20 정상회의의 가장 큰 업적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도국과 신흥국에 도움을 주면서 세계경제의 위기극복과 지속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의 재원을 확충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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