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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응원에 힘이 난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홍기는 SBS 새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에서 아이돌 그룹 A.N.JELL의 멤버이자 영국교포인 제르미 역을 맡았다.

그는 "FT 아일랜드 멤버들이 '드라마 촬영 잘하라'며 응원했다. 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이번 내 역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내가 활동하는 그룹도 있고 밝은 캐릭터의 아이돌 연기가 참 편하게 다가왔다"며 "홍성창 PD도 '그냥 평소 모습 그대로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가 쓰는 말을 대사로 활용하라고 해서 부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지난 2004년 MBC '빙점'에 출연한 적 있다. 가수활동 때는 무대 위에 있으면 짜릿함과 스릴을 느낀다. 연기를 하고 있으면 브라운관을 통해 정이 느껴지더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빙점' 출연 당시 극중 엄마로 호흡한 최란과 따뜻한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번 드라마에 최란이 극중 고미남과 미녀의 고모로 출연하게 돼 반갑고 좋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다음달 9일 첫 방송될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 그리고 이들 간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정찬, 김성령, 김인권, 최수은, 배그린 등이 출연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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