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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식품사업 롯데삼강에 매각..유통업 강화(상보)

6개 사업부 중 비유통 부문 2개 분리 … 코리아세븐 주식 50% 인수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수퍼, 시네마, KKD, 식품사업본부 등 6개로 구성된 사업부 가운데 비유통부문인 KKD와 식품사업본부 2개 사업부를 별로로 분리한다. 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계열사에서 인수한다.

롯데쇼핑은 회사의 본래 설립 목적인 유통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오는 2011년부터 도입이 의무화되는 국제 회계기준인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를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를 회계법인 및 감정평가 법인 평가금액 251억원에 롯데삼강으로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동부채를 포함한 사업 전체(단 토지, 건물 등 제외)를 양도한다.

또 KKD사업본부를 롯데쇼핑에서 분리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신규회사인 롯데KKD로 설립하게 된다. 이 회사는 롯데쇼핑이 100% 출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기존 등 6개 사업본부는 4개 사업본부로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편의점 코리아세븐의 경우 주식의 50.12%를 총 매입금액 282억원에 인수한다.


기존 롯데리아가 보유하던 지분 20.3%와 롯데리아 20.3%, 호텔롯데 17.3%, 롯데칠성음료 7.1%, 호남석유화학 2.0%, 롯데제과 3.43% 등 계열사들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는 것이다.


이선대 롯데쇼핑 홍보팀장은 "유통업 리딩 컴퍼니로서 롯데쇼핑의 설립 본래 목적인 유통 분야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강화하기 위해 KKD와 식품사업본부를 분리하고 코리아세븐의 지분을 인수했다"며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의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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