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의 쌍용차 인수설이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폴크스바겐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며 쌍용차 주가가 전날 대비 15%나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8일만에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쌍용차 인수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퍼디난드 피치 폭스바겐 회장이 "폴크스바겐 그룹이 포르쉐 인수 후 자동차 업체 2곳을 추가로 인수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 코리아 측은 "쌍용차 인수는 금시초문"이라며 "쌍용차 매각을 바라는 시장의 기대가 피치 회장의 인수 발언과 맞물려 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 역시 "전혀 근거 없는 소리"라며 "인수와 관련해서 접촉조차 한 적 없다"고 인수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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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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