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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2일만에 순매도…코스닥 530선 붕괴

AI 관련주 급등…파루, AI덕분에 급락세 탈피

코스피 지수가 1700선 까지 올라섰다가 내려오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최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 물량을 소화하던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530선을 내줬다.


장 초반 태양광과 스마트 그리드, 금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쏟아진 차익매물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신종플루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세를 이어가다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던 파루가 상한가로 마감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65%) 내린 528.13을 기록했다.
개인이 484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쏟아낸 29억원, 438억원 규모의 물량에 힘을 쓰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다수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350원(-3.02%) 내린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2.35%)과 네오위즈게임즈(-1.99%), 동국S&C(-5.96%), 주성엔지니어링(-3.98%), 우리이티아이(-7.7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태웅(3.49%)과 소디프신소재(7.95%), 태광(7.49%), 성광벤드(6.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7종목 포함 35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572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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