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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점, 개장 첫날 62억원 매출 올려

신세계백화점(대표 석강) 영등포점이 프리오픈 이틀간의 판매액을 합쳐 오픈 당일 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신세계 측이 제시한 목표치 대비 146%(22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이 공식 재개장한 16일 내점 고객수는 14만명으로 이 가운데 구매고객이 4만8000명,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전국 신세계백화점의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평균 6만8000원이었다.

상권별 내점고객 수는 목동이 7.3%, 신정동 6.9%, 여의도 5.3%, 신길동 4.6% 등의 순이었으며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서부상권 이외의 타 지역 고객비중도 35%에 달했다.


상품별 매출로는 여성의류가 12억6000만원(매출 구성비 20.0%)으로 최고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명품장르 역시 프리행사 기간을 포함한 3일간의 매출이 10억2000만원(16.0%)에 달했고, 화장품도 6억원(9.7%)의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인 생활장르가 10억원(16.0%), 전문관으로 구성된 스포츠와 슈즈·핸드백 장르가 8억5000만원(13.7%)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 장르가 전반적으로 고른 실적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과 동시 오픈한 이마트 영등포점 역시 첫날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치 대비 130%를 넘는 달성률을 보였다. 내점고객 수도 6만명에 달해 복합쇼핑몰 입점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선 신세계 영등포점장은 "오픈 첫날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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