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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3세기 마한 세력 분묘군 발굴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경기 김포의 한강 유역에서 3세기 마한 세력의 분묘 군이 대량 발굴됐다.


16일 한강문화재연구원은 김포시 운양동 발굴 조사 현장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3기와 원삼국-삼국시대 분묘 17기, 통일신라 고려시대 석곽 4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덤과 함께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류와 철기류, 장신구 등으로 특히 철검 등 무기류가 많았다. 금제 장신구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금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낙랑 등 주변 지역과의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배계층의 무덤인 것으로 보인다. 토기류와 철기류 등 낙랑과 영남에서 들여온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이 지역과 다른 지역간에 다양한 교류를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토지공사의 의뢰로 김포·양촌 택지개발지구 내 유적을 발굴하는 것으로, 원삼국-삼국시대 분묘군은 10월 중순까지 발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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