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공익재단법인인 서남재단(이사장 이관희)이 동양그룹 창업주인 서남(瑞南) 이양구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동아시아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최원식 교수(인하대 한국어문과)와 사까모토 요시까즈 명예교수(동경대 법학부)의 기조 강연에 이어 동아시아의 문화 혼종성과 정체성을 주제로 5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를 학문으로서의 탐색에 그치지 않고, 생활세계로서의 동아시아를 조명하고자 국제결혼을 통한 아시아 여성의 흐름, 아시아에서의 유학생 이동과 지역교육 교류 네트워크 구축, 동아시아 영화 교류 현황, 최근 중국 대륙의 국학열기, 동아시아인의 정체성 형성 등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바람직한 동아시아 상(像)을 그려보기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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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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