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확실히 추월한 것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내 선진화를 추구하는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해 "대통령 지지율이 52%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면 전 세계 선진국 G20모임에서 1등 아니면 2등이 아닌가 생각된다" 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관측"이라며 "너무 앞서가지 않고 뒤에서 가는 것이 우리도 좋고 행정부도 좋지만, 너무 떨어지면 안 되고 열심히 따라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정치 개혁에 대해선 "행정부를 총괄하는 청와대와 행정부는 남북문제, 경제 ·사회 문제 등 국가의 현안이 많이 있지 않는냐" 며 "정치개혁에 관해서는 우리 국회가 헌법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대표는 이어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추석도 다가오는데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 지난해 이맘때 보다 40% 가량 증가한 8000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체불임금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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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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