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920억원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ABS는 기술성과 성장성은 높지만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39개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된다.
중기청은 “ABS 선순위·중순위채권(신용등급 AAA∼BBB-) 718억원은 시장에 매각하고,후순위채권 202억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하여 조성된 자금 920억원을 39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지원금은 약 24억원.
특히 이번 ABS 발행 참여업체의 약 60%는 지방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취약한 지방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이번 ABS 발행에 이어 오는 12월께 900억원 규모의 ABS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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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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