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크리스털 블랙패널'이 적용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CD 630(사진 왼쪽) 시리즈'와 풀HD(초고화질) PDP TV 대중화를 위한 'PDP 541 시리즈' 등 두 종류의 새 평판TV를 출시했다.
LCD 630 시리즈 101cm(40인치)/116cm(46인치)는 LCD 650/750 시리즈와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크리스털 블랙패널'을 채용해 더 또렷한 영상을 구현한다. 백라이트 밝기 조정 속도가 2배 향상돼 더욱 깊이있는 색감을 표현하는 '스피드 백라이트'도 채용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자화질엔진 '삼성 크리스털 풀HD 엔진'을 채용해 더욱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TV를 보며 리모컨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일기예보/뉴스/증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은 스탠드 포함 101cm(40인치) 196만원대, 116cm(46인치) 281만원대다.
함께 출시된 PDP 541 시리즈 127cm(50인치)는 풀HD PDP TV 대중화를 위한 제품으로 가장 밝은 화면에서도 소비전력이 기존 모델 대비 약 20% 적다. 또 풀HD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영화 화면' 모드, 블랙 패널, 메가 명암비 등 영화에 최적화된 풀HD 화질을 앞세워 영화 마니아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200만원대(스탠드 포함).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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