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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박신혜 "제가 '미녀' 아닌 '미남'이에요"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박신혜가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에 극중 미남으로 출연한다.


'미남이시네요'에서 원래는 '고미녀'지만 불의의 사고로 대외할동을 못하게 된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고미남'이 되는 것. 이번에 처음으로 남장연기를 선보이는 박신혜는 "떨리지만 감이 좋다"는 복귀소감을 털어놓았다.

SBS에스는 사전제작 드라마 '비천무' 이후 1년9개월 만에, MBC에서는 주말드라마 '깍두기' 이후 1년10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신혜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오지만, 홍성창 감독과 많은 스태프들, 그리고 친구 같은 연기자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박신혜는 단발머리에다 나비넥타이를 맨 귀여운 남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극중 인기그룹 'A.N.JELL'의 리더 태경 역의 장근석과 함께 드라마 대박을 기원하며 각각 성을 딴 일명 '박장대소'를 선보였다.

이어 파란색 블라우스로 갈아입은 박신혜는 하늘을 날며 누군가를 쫓는 듯한 포즈도 아낌없이 연기해 제작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전 드라마들에서는 내 나이보다 많은 23~24세 연기를 해야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어렵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나이가 맞고 활발한 역할이라 비록 남자역할이지만 편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홍성창 감독도 평소 모습을 많이 보여달라고 부탁하신 터라 정말 신혜다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신혜는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면서 '절친' 아라와 대결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연극전공 08학번 동기인 아라와는 정말 친한데, 어쩔 수 없이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본의 아니게 경쟁하게 되었다. 서로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또 '드림'의 김범과도 친한데, 범이가 드라마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9일 박예진, 이윤지, 이연희, 신세경 동문 연기자들과 '빕스' 광고에 출연해 모은 광고출연료 2억5000만 원을 중앙대학교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남기기도 했다.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이들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담은 '미남이시네요'는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방송된다.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김성령, 정찬, 김인권, 최수은, 배그린, 유이 등이 출연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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