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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실적개선세 지속전망..목표가↑<한양證>

한양증권은 15일 자화전자에 대해 하반기에 가속화될 실적개선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1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카메라용 오토 포커스 액츄에이터(Auto Focus Actuator)의 성장세가 추정보다 한층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주문에 맞추지 못하던 AFA 부문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3·4분기 들어 출하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하량은 7월에만 약 140만대, 8월에는 120만대로 예상되며 이번달 역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FA 부문 호조의 원인으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와 ▲제트폰, 옴니아시리즈 등 고가폰 채택 모델의 지속 ▲렌즈 및 칩의 조달과 생산 인력 문제 등 공정상 문제점이 개선되어 생산이 안정화된 것 등이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0억원, 5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무엇보다 AFA 부문의 성장세가 빠르고 생산 공정이 안정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외 손익에서도 2분기 대규모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중국법인의 지분법손실이 하반기에는 축소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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