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는 올해 비로소 장기 성장기에 진입한 사업으로 앞으로 국내 업체들이 시장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도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5일 LED산업에 대해 '장기 성장기의 시작, 지금이 기회'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 제시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LG이노텍을 꼽았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LCD TV 업체들이 LED BLU가 적용된 LCD TV, 소위 'LED TV'를 경쟁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LED 시장의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D의 수요 증가가 당초 예상을 넘어서고 있는 반면 LED 업체들의 공급 증가 속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LED의 가격 하락 압력은 낮고 LED 업체들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LED 시장의 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 조명의 보급 속도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각국의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정책과 IT제품용 LED 보급 증가에 의한 규모의 경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장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세가지 'L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LED 산업의 성장성, LG계열사의 시장 지배력 강화, 낮은(Low) 밸류에이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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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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