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녀 이상 공무원에게 인사우대정책 수립, 시행...승진 우대, 재택근무, 복지포인트 부여, 대학등록금 지원 등
국가적 위기와 대재앙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사회가 출산 장려 모범을 보이기 위해 3자녀 이상인 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 우대 정책을 수립,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인 동대문구 소속 7급 이하 공무원은 근무성적 평가 시 가산점 1점을 받을 수 있고, 발탁 승진 범위에 들 경우 우선 승진할 수 있다.
$pos="L";$title="";$txt="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size="450,300,0";$no="20090914163438035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또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 받을 수 있고 재택근무 신청 시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후생 복지분야 혜택으로는 2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에게 항목별로 복지 포인트가 추가 부여되고, 셋째 이후 자녀의 대학등록금 50%를 선택적 복지포인트로 지원한다.
해외연수와 휴양시설 신청시 우선 참여, 이용할 수 있으며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도 우선순위가 된다.
또 미취학 자녀 1인당 월 10만원 범위 내에서 보육료가 지원되며, 구청 어린이집에 우선 입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동대문구는 비예산 사업일 경우 즉시 적용· 실시하기로 했으며 예산 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또 다자녀를 둔 공무원이 복무위반, 업무성적 저조 등 공무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경우엔 우선권에서 배제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저출산 문제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 인구정책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보육·교육·취업·창업 등 경제적, 사회구조적 차원의 종합적인 접근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직사회가 출산율 증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