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여개국 교통안전전문가 참석, 사고자료 활용방안 논의
아시아 최초 OECD 교통안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와 OECD/ITF(세계교통포럼)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4차 IRTAD(국제도로교통사고센터) 컨퍼런스'가 오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IRTAD(International Road Traffic and Accident Database)는 국제교통사고 DB 관리를 위해 1988년에 창설된 OECD 산하 기구다.
IRTAD 컨퍼런스는 OECD 회원국의 교통안전 분야 학술교류, 교통안전 및 물류정보 표준화, 교통사고조사 기법 공유, 교통안전정책 및 R&D 수요 파악 등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말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OECD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교통안전에 관한 전문 국제회의로 교통사고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해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교통사고 데이터의 활용과 모니터링'을 주제로 전세계 30여개국 교통안전전문가들이 60여편의 논문과 포스터를 발표·전시한다. OECD국가와 아시아 국가 간 교통안전 정보의 교류협력을 위해 아시아 국가의 교통안전 문제를 다룰 특별 세션도 운영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OECD가 교통안전을 위해 각국 정부에게 권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서울 선언문'이 채택·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선언문에는 국가간 교통사고 자료 공유 및 협력 강화, 아시아 국가의 IRTAD 그룹에 참여 유도, IRTAD 교통안전 활동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 참석은 현장등록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irtadkorea.org)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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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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