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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자급화 시대 열렸다

녹십자, 최종원액 생산완료.. 접종은 내달 초부터 가능


첫 국산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최종원액 생산이 완료됐다. 녹십자는 이 원액으로 완제품 생산에 들어가 내달 초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지씨플루'의 최종 원액과 완제품 350만 명 분이 14일부터 전남 화순 공장에서 출하되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원액 280만 명 분은 6개 제약사에 공급돼 다시 완제품으로 만들어지며, 나머지 완제품 70만 명 분은 녹십자 상표로 공급된다. 이 백신들은 모두 보건소의 국가접종 대상에 쓰인다. 실제 접종은 완제품 생산 및 유통과정을 거쳐 10월 초부터 가능하다.


지씨플루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화순 공장의 최신시설을 통해 정제도와 순도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B형 간염백신의 해외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세계 인플루엔자백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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