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슬기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원,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19개국에 진출했고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약 300여개의 해외매장을 가지고 있다"며 "해외매장의 실적호조로 에이블씨엔씨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0.6%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올해 현재 12.6% 정도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07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중저가 화장품 회사 중 유일한 상장회사인 점 등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8배는 상당히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5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 42.1%, 차입금의존도 3.0%, 유동비율 240.2%의 안정적인 재무비율을 갖고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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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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