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업체들도 올 하반기 인턴과 정규직원 채용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7일까지 SK그룹 채용홈페이지(www.skcareers.com)등을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채용 인력은 140명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올 하반기 공채는 10월에 시작되며 채용 규모는 100~1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KT는 그룹사 차원에서 유ㆍ무선컨버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추가 인력 확보를 위해 'All New IT 인턴십' 제도를 포함, 700명의 장ㆍ단기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600명의 인턴사원을 뽑았으며, 나머지 100명의 채용은 수시로 진행한다고 KT측은 밝혔다.
모집분야는 유ㆍ무선통합마케팅ㆍIT서포터즈ㆍIT컨버전스 등 3개 분야다. KT 인턴사원은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턴십 평가 결과 우수 인력에 대해서는 정규 직원 채용시 가점이 부여된다.
LG텔레콤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45일간 하계 인턴십을 진행, 100명의 인턴사원을 현업에 배치해 조직적응 능력과 실무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번 하계 인턴사원 중 올 연말 5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보다 20명 늘린 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하반기 공채를 이달중 마감하고 다음달 말경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해와 비슷한 200~3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네트웍스도 9월10일부터 서류전형에 돌입해 이달중 면접전형을 끝으로 공채 전형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SK C&C는 지난 8월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을 거쳐 11월 면접 전형을 끝으로 인턴을 포함, 신입사원 150여명을 선발한다.
LG CNS도 지난 7일부터 100여 명의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갔다.
NHN은 9월중 '2010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기술과 공통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와 프리 테스트를 거쳐 2차례의 면접으로 구성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2010년 졸업예정자 및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다. NHN 측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60~100명 선이 될 전망이다. NHN은 지난해에도 정기 채용을 통해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중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 기술,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 영업, 재무 등의 직군에서 두 자리수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의 직군에서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중 공개채용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직 정기 채용에 대한 구체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시 채용으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면 정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통 11~12월에 정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70~80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엔씨소프트는 9월중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기획, 개발 등 대부분의 업무를 대상으로 신입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되, 규모는 지원자 수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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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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