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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NPC 300억달러 확보...해외확장 가속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중국개발은행서 저리융자받아

페트로차이나의 모회사이자 중국 최대 국유에너지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300억달러 융자에 성공함으로써 해외자원 확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9일 CNPC는 국유은행인 중국개발은행(CDB)로부터 300억달러를 5년 기한으로 저리융자받았으며 이로써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콩 소재 미래에셋증권의 고든 콴 분석가는 "CNPC의 대출규모는 올해 페트로차이나가 지출하기로 한 금액의 두배에 달하는 액수"라며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CNPC를 비롯한 중국 에너지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최근들어 해외 생산업체들과 손잡고 투자 및 자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CNPC는 아르헨티나 에너지기업인 렙솔-YPF 지분 75% 인수에 나섰으며 당초 33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한 카자흐스탄 원유업체 인수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CDB는 정부의 의지를 받들어 중국 에너지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맡고 있다.
CDB는 올해 중국 에너지기업들이 러시아 및 브라질과 계약을 맺을 때 총 350억달러를 지원했다. CDB는 리오틴토 지분 인수를 지원하기위해 차이날코에도 21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하기도 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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