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중립적 vs 현대證 매파적
채권시장이 이성태 한은총재의 입에 온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은 9월 금통위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2.00%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쏟아낼 발언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 파트장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중립적 코멘트를 예상했다.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확인한데다 최근 글로벌 디커플링 논란에도 한은이 선제적으로 정책금리 인상을 시사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해 우려는 하지만 정부의 DTI 등 대출관련 규제 효과를 지켜본 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포트를 내놓으며 지난 8월 수준의 매파적 코멘트가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당위론을 밝히는 것은 물론 인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가 유력하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에 대한 경고도 빼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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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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