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만회위해 임금, 보너스 삭감 등 구조조정 불가피
금융권 규제를 두고 각국 정부와 업계가 첨예한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규제 강화 조치가 오히려 투자은행의 중장기 실적을 해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JPMorgan)은 보너스 감축과 경영진 해고 등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관리, 감독이 투자은행의 수익성을 최대 3분의 1가량 감소시킬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JP모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투자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현재 15%에서 2011년에는 11%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익률 하락이 임금과 보너스를 낮추는 결과도 초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은행들이 이익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감원과 전면적인 임금 삭감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투자은행들의 리스크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trading)에 따르는 자본 요건을 높이는 은행 리스크 규제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보고서에 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투자은행에 대한 엄격한 자기 자본 요건이 은행의 실적을 낮추고, 보너스가 축소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JP모건은 일반 은행들은 투자은행보다 비교적 규제 단속의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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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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