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중국 화장품 사업이 빠른 성장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선경,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2000년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화장품 매출은 2007년부터 빠르게 증가해 올해 들어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코리아나 공동경영에 따른 화장품 사업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대 연구소 내 화장품 연구조직과 중국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6개 브랜드 191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해 화장품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경쟁력이 인정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 ▲수수료 부담 낮은 대리점 채널 위주 정책 ▲고가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중국 화장품 사업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높은 배당 성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에 대한 제약이 주가상승 동인 부족 요인으로 지적되던 상황에서 중국 화장품사업의 성장성 확대가 동종업계 대비 할인을 제거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