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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시스템스, 3Q 예상상회..목표가↑<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9일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주력 거래선의 풀터치폰 비중 확대와 더불어 점유율 상승으로 2분기에 주춤했던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수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또 2분기부터 시작된 내비게이션의 수요 회복으로 관련 터치스크린 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점도 가파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디지텍시스템스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29억원(QoQ +47.1%, YoY +313.9%), 105억원(QoQ +144.9%, YoY +299.9%)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로 긍정적인 영업환경, 경쟁력 강화, 실적 모멘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영업환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품질/수율 경쟁력 및 우호적인 환율여건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모델 추가로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Window7) 출시로 내년부터 넷북용 터치스크린 시장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드라이버가 테스트를 통과해 중장기적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스토리가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글로벌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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