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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교사 급여많고 수업적다'는 현실과 달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중 교사 급여와 수업시간과 관련 "교사의 급여는 많고 수업은 적다는 통계수치는 기준과 산정방식이 우리 교육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교육지표에 따르면 초임 교사들의 연간 법정급여를 미국 달러의 구매력지수(PPP)로 환산할 경우 초등학교는 3만1717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3만1590달러로 고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OECD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1인당 GDP 대비 15년 경력 교사의 급여 비율은 초등이 2.21%, 중ㆍ고교가 2.20%로 OECD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반면 교사들의 연간 순 수업시간(초등 755시간, 중 545시간, 고 480시간)과 법정 근무시간(1554시간)은 OECD 평균보다 적었다.


교총은 "보수산정기준을 물가구매력지수로 환산한 결과이며, 선진국에 비해 경제력이 뒤지는 국가의 겨우 실제 환율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구매력 지수가 높엑 나타나 지표를 그대로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서 "우리나라 초·중등 교원의 보수체계는 단일호봉체계로 봉급과 수당 등이 100% 노출돼 있지만 보수체계가 다르고 계약제 신분인 나라와의 단순한 비교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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