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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첫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 오픈

다양한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한국형 앱스토어가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 (www.tstore.co.kr) 를 9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T스토어’는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사용자는 판매자가 등록한 게임, 폰꾸미기, 방송, 만화 등의 콘텐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이다.


해외 앱스토어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스마트폰이나 자사 플랫폼 단말기만 지원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0여종의 위피(WIPI)기반 일반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또 연내 타 이통사 가입자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T스토어’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6가지 이용 채널을 제공한다. PC에서는 △웹사이트(www.tstore.co.kr)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휴대폰은 △무선인터넷 (WAP)과 △대기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는 △웹브라우저 접속 및 △모바일 T스토어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는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편리한 UI (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와 함께 최신 업데이트작, T스토어 추천작, 인기 콘텐츠 순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콘텐츠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T스토어’ 메인 메뉴는 게임, 폰꾸미기, Fun, 생활·위치, 뮤직, 방송·영화, 만화, 어학·교육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픈 초기에는 6천500여 가지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서비스 확산과 함께 다양한 개발자가 참여하면 콘텐츠 종류는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T스토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tstore.co.kr) 혹은 무선인터넷 (**4+NATE)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원하는 콘텐츠를 고르고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합산을 통해 결제를 한 후 자신의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휴대폰 전송시에는 1KB당 3.5원의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하는데, 방송·영화 등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PC Sync 전송방식을 제공해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의 경우, 휴대폰 메모리, LCD등의 사양이 뒷받침 되어야 하므로 현재는 20여 가지 기종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라인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콘텐츠 판매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T스토어 개발자센터’ (http://dev.tstore.co.kr)를 통해 판매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판매회원은 연간 등록비를 지불해야 하며(등록비 10만원에 2건, 20만원에 5건, 30만원에 10건 등록 가능), 접수된 등록비는 개발 지원 및 콘텐츠 검증을 위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오픈 초기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간 등록비를 전면 무료로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복제 방지 및 개발자 보호를 위해 SK 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SKT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적용할 수 있는데, 개발자 의사에 따라 DRM을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타 DRM을 사용할 수도 있다.


콘텐츠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에 대한 개발자-SK텔레콤 간 정산율은 개발자가 70%, SK텔레콤이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의 판매수수료로 30%를 배분키로 했다.


콘텐츠 검증의 경우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나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 한국콘텐츠 산업연합회(KIBA) 등 외부 공인기관의 내용검증을 거쳐 사전에 인증을 얻은 경우 SK텔레콤의 자체 검증프로세스는 생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앱스토어 사업 준비를 위해 올해 초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3월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콘텐츠 경진대회 및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난 6월 베타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데, 이번 2차 공모전은 아이디어 공모전과 개발 공모전을 분리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아이디어 제안만으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고, 10월 수상작이 발표되면 그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개발해 12월에 개발자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devsupport.tstore.co.kr/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을 위해 역량 있는 벤처 기업 및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와 수익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사업지원금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21일부터 30일까지 http://devsupport.tstor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개발자 지원 활동 및 서비스 활성화 노력을 통해 2011년에는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2013년까지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C&I Biz CIC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경쟁력과 다년간의 무선인터넷 운영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앱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T스토어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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