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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단양공장에 국산 풍력발전기 설치

남부발전-현대시멘트, KOPEC과 양해각서(MOU)체결


충남 단양에 위치한 현대시멘트 석회석(시멘트 원료)광산에 국산 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8일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시멘트,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현대시멘트 단양 석회석광산을 활용한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 사전조사를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부발전측은 "고지대에 위치한 이 지역은 석회석 채광이 완료된 지역으로서 풍력발전 사업을 벌이는 데 적합한 지역"이라며 "일조량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석회석을 캐내고 난 훼손지역에 설치함으로서 복구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환경문제 해결도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현대시멘트측에서 남부발전측에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에 따라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 현대시멘트에서 풍황조사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남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이 풍황조사 및 사전 타당성 검토를 시행한다. 예상 개발규모로는 국산 풍력발전기 약 15여기 (약 30MW)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전 타당성검토가 마친 뒤에는 3개사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1단계 15기가 설치돼 가동될 경우 연간 1만574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7만884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3만5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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