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국제적인 펀드평가기준인 GIPS를 도입했으며 지난 4일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Young)으로부터 공식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7일 밝혔다.
GIPS는 개별 펀드의 성과보다는 운용전략이 유사한 펀드들을 하나의 컴포지트(composite)로 분류해 평균적인 운용성과를 공시하게 함으로써 투자자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운용성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평가 기준이다.
우리자산운용은 2007년부터 GIPS 도입을 위한 준비와 연구를 진행하여 왔으며 작년에는 GIPS를 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등 관련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김길용 우리자산운용 리스크관리팀장은 "GIPS 기준을 외국과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해서 세밀한 부분까지 충분한 연구가 필요했다"며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용성과 데이터 검증을 직접 자체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GIPS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회사의 운용 성과를 투자자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자산운용이 GIPS 도입을 공식 인증 받은 것을 계기로 향후 투자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운용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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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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