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 박성칠)이 7일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족부 주최로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과 '저소득층 지원사업', '장학 및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이 두루 높이 평가돼 이웃돕기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푸드뱅크 기부사업에서 대상은 1998년부터 총 210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지원사업부문에서는 1990년부터 불우청소년, 소년소녀가정, 빈곤가정 어린이, 청소년에게 총 7460명에게 63억원 가량의 금액을 제공해왔다. 올해도 500명에게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대학생, 대학원생, 해외유학생 7000명에게 55억원을 지원하고, 국어, 국문학, 역사, 동양철학 등 한국학 연구 장려에도 27억원을 제공했다.
특히 2006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월 1회 이상 총 7만여 시간 동안 직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 휴가 전 헌혈 캠페인', 빈곤 가정 아동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세트 제작', '사랑의 바자회' 등을 개최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사회공헌팀을 설치해 기존의 기부 및 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이랜드, 아모레퍼시픽 등 사회복지와 이웃돕기에 힘써온 5개 단체와 개인들이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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