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비 526억 증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2008년도 재정운영상황을 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성북구의 살림규모는 2007년 대비 526억 원 증가한 3761억 원.
이 가운데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633억 원 (43.4%), 국가와 서울시 의존재원(교부세와 보조금 등)은 2128억 원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민 1인 당 평균 지방세 부담액은 10만640원이었다.
이를 성북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전국 40개 자치구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살림규모는 184억 원, 의존재원은 332억 원이 각각 더 많은 반면 자체수입은 134억 원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북구의 공유재산은 1조9110억 원으로 동종 단체 평균인 1조3270억 원보다 5840억 원 많았다.
지방재정 공시를 통해서는 이 밖에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과 채권관리, 기금운용 현황, 재정분석,진단 결과를 비롯해 업무추진비, 행사성축제경비 집행현황,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현황, 1000만 원 이상 수의계약 내역, 재무보고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성북구는 이 같은 공통 공시사항 외에도 ▲길음,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개발 기본계획수립 ▲월계로 확장과 미아사거리주변 구조개선사업 ▲성북천 자연하천 가꾸기 ▲정릉천 자연하천 가꾸기 ▲아라리 디자인 거리 조성 ▲북한산 동네뒷산 조성사업 ▲장위초등학교 복합화시설 건립 ▲낙산근린공원 조성 ▲장위뉴타운 개발 추진 ▲동북선 지하경전철 추진 ▲우의~정릉~신설동 간 경전철 착공 ▲제2스카이웨이산책로 조성사업 등, 성북구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12건의 사업에 대해 특수 공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열린 행정정보' '재정공시'로 들어가면 첨부된 pdf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재정공시는 지역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 강화, 지방재정의 책임성 ·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뤄지고 있으며, 성북구는 이번 재정공시에서 도표와 그래프 등을 활용, 주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문의_성북구청 기획경영과 (☎ 92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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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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