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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하' 재범, 사과 불구 2PM까지 '불똥'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리더 재범이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서 한국을 비하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룹 멤버들의 감싸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최근 재범은 2005년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의 "얼른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한국인이 싫다" 등의 글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네티즌의 원성을 사자 "철없던 어린 시절 한국이 싫다기보다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본사 소속 가수인 2PM의 재범군의 예전 마이 스페이스 관련 글들로 큰 실망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많은 팬 분들 및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라고 공개적인 사과했다


이와 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재범의 발언에 대해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는 분위기다.


2PM의 또 다른 멤버 우영은 이 사건이 벌어진 뒤인 6일 오전 4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는 7명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우영의 글을 놓고 '멤버 감싸기냐'는 네티즌의 항의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 것. 일부 네티즌들은 "2PM을 퇴출해야 한다" "한국이 싫으면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아무리 동료라지만 잘못한 건 인정하고 비판해야 한다" "엄청난 노력으로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끌어온 많은 연예인분들의 얼굴에 더 이상 먹칠하기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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