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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신종플루, 비장한 각오로 특단대책"

한승수 국무총리는 4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선진국 가운데에서 감염율이 낮은 나라들이 있는데, 이런 나라들의 실정을 철저히 조사해서 우리가 더 배울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전국 최고의 의료진을 동원해서 우리 나름대로 뭔가 이것에 대한 연구·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지 않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고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보건당국은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와 자세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물가 관리와 관련해 "전반적인 물가는 안정돼 있으나, 일부 농수축산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체불임금 청산과 추석 교통대책, 비상진료체계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는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세계 금융위기가 몰악닥친지 1년이 돼가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지난 9월 이후 6개월동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당시와는 다르게 지금은 금융·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실물부문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여러 지표가 위기이전의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이나 서민생활 안정과 투자활성화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회복기에 들어가 있는 우리 경제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완전히 회복이 돼서 성장궤도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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