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각으로 물러나는 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마지막까지 봉사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한 전 총리가 고생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로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재직해왔다.
지난해 6월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로 인한 국정쇄신 정국 속에서 교체가 점쳐졌지만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유임돼 최근까지 녹색성장, 자원외교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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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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