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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JLPT 일본어 능력시험 1급 합격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2009년 제1회 JLPT 일본어능력시험에서 1급을 받아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양지원은 지난 7월 5일 동경에 위치한 메이지대학에서 치른 일본어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280점을 받아 최근 합격통지서에 해당하는 일본어능력인정서를 획득했다.

양지원은 지난 해 8월 고졸검정고시에도 합격했고, 일본어 능력시험에도 합격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양지원이 검정고시와 일본어능력시험에 연거푸 도전한 이유는 가수로서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양지원은 “가수로서 큰 꿈을 위해 비록 소중한 학창시절을 포기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이 배우는 교과목을 익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공부를 했고, 또 일본진출을 앞두고 가장 기본적인 일본어는 현지인처럼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례대로 시험에 응시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 이젠 일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양지원은 지난 2007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가수 데뷔를 위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 하루 9시간이 넘는 시간을 5명의 강사진이 지도하는 일본어 학습 및 일본 교양교육, 그리고 보컬트레이닝과 악기연주 등 체계적인 현지화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 2년 동안 일본 진출을 위한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온 양지원은 현재 내년 초 데뷔를 앞두고 일본 현지 소속사 KOVA엔터테인먼트과 계약을 맺은 뒤 최근엔 일본 엔카계 최고 방송 홍보사 JCM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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