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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막판 뒷심...상하이종합 1.2%↑

2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당분간 긴축 재정 정책을 보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저가 반발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틀째 상승마감했다.


중국 건설은행이 5.3% 올랐으며,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이 원자바오 총리가 완화된 재정정책을 실시하겠다는 발언에 3.7% 상승했다. 반면, 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는 중국 정부가 항공유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3.1% 하락했다.


상하이 킹 선 어셋 매니지먼트의 다이 밍은 “완화된 재정정책이 중국 경기 회복의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나 연료값 인상은 항공업계에게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1.16%(31.25포인트) 오른 2714.97로, 선전 종합지수는 0.7% 오른 906.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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