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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결혼 김모 씨 직접 혼인신고, 다양한 해석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故 장진영과 연인 김모 씨가 지난 달 28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성북구청 관계자는 "장진영과 김 씨가 혼인신고가 돼 있는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김 씨는 지난 달 28일 직접 성북구청에 찾아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 모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 아이디 'mar*******'은 "사망 며칠 전에 혼인신고한 건 완전한 부부로 장진영과 연을 맺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과 사랑이 없인 불가능한 일이죠. 죽기전 마지막 선물이었는지도. 감동적인 사랑이지만 남자분이 안됐네요.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순애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디 'hye*******'은 "가족도 모르게 결혼? 그럼 결혼한 건 아무도 모르는데 결혼했다고 말하는 김씨만 아는 결혼? 재산이 수십억대일텐데"라며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몇몇 네티즌은 "고 장진영의 사망으로 상속 1순위가 김 씨가 됐다", "남편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 씨가 유력 정치인 집안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네티즌 'an********'은 "고인 남편분 가지고 또 말들이 많겠네요. 법적 상속분이 고인 남편분 1.5 대 부모님 2인데. 남편 분 또한 재력 있을텐데 괜히 쓸때없는 소리 들릴지도 모르겠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장진영의 팬들은 "이같은 행위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는 커녕 가는 길을 힘들게 만드는 일이다. 도리에 맞지 않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씨는 장진영이 사망한 1일까지 1년여간의 위암투병을 주위에서 지켜봤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고인의 옆에는 남편 김 씨가 지키고 있었다. 고인의 병세가 호전됐을 때도 김씨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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