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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경영권 분쟁 재점화?..급등

금호석유화학이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의 법적 대응 소식에 경영권 분쟁 조짐이 또다시 일어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1550원(5.08%)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전날 지난 7월 '형제의 난' 이후 한달만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대응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산지가 박 전 회장의 대외입장을 공식대변하는 일을 맡았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해임조치의 부당성을 따지는 소송 등 일련의 법적조치에 나설 뜻을 공식화함과 동시에 조만간 실제 소송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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