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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벤디 2Q 순이익 8% 증가 '게임사업 호조'

자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효과 톡톡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비벤디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인수합병을 통해 키웠던 게임사업부 매출 증대가 순이익 증대로 이어졌다.


비벤디는 이날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회성 비용과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7억5700만유로에서 올해 8억1800만유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억6970만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비벤디의 2분기의 매출도 59억9000만유로에서 66억5000만유로로 증가했다.

비벤디의 장-베르나르드 레비 최고경영자(CEO)는 "비벤디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벤디는 지난 2년간 다수의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게임 사업부를 미국의 비디오게임 업체인 액티비전과 합병해 세계 최대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설립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기타 히어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게임 타이틀 판매가 호조를 띄면서 순이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벤디는 세계 최고 음반회사를 유니버설 뮤직도 소유하고 있으며 유니버설 영화사의 모기업인 NBC 유니버설 지분도 20% 보유하고 있다. NBC 유니버설의 나머지 지분 80%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소유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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