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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AIG 투자의견 하향 조정

'정부 지원중단 가능성' 정치적 리스크 높아

샌포드 번스타인이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번스타인의 토드 볼트 애널리스트는 AIG의 정치적 리스크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G가 더 이상 시스템적 리스크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정부가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G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볼트는 최근 AIG 주가의 급등은 극치를 이룬 것이라고 평했다. AIG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무려 245% 뛰었다. 덕분에 한때 1달러를 밑돌았던 AIG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50달러를 넘어섰다. 전날에는 9.76% 폭락하며 조정을 받아 4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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