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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생체 내 新유전자 발현 메커니즘 규명

국내연구진에 의해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윤기 교수팀과 포스텍 생명과학부 장승기 교수팀이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이 메커니즘과 관련된 새로운 단백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지원사업 기본연구'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인 'Genes and Development' 9월 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과 관련 인자를 규명했다"며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내에서 생성되는 비정상적인 mRNA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NMD(nonsense-mediated mRNA decay) 기전과 관련성이 깊어 앞으로 NMD 유발 질병인 유전병과 암을 분자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윤기 교수는 "CTIF라고 명명한 단백질을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 것은 NMD 저해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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