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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소개 안 시켜준다며 친구를 칼로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 주지 않는다며 친구를 칼로 찌른 사건이 일어났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칼로 친구를 두 차례 찌르고 때린 충남 당진에 사는 B(24)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2시30분께 자기 집에서 친구인 C(25·충남 당진)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 주방용 칼을 가져와 C씨 머리와 얼굴을 찌르고 수 십 차례 때려 전치 4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친구의 말다툼은 C씨가 B씨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B씨의 불만이 발단이 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폭행을 당한 C씨는 각각 얼굴과 머리에 20cm와 7.5cm 차량의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B씨가 C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올 것이란 얘기를 듣고 잠복, B씨를 붙잡았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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